
25일 미코바이오메드 (4,435원 ▲20 +0.45%)는 전 거래일 보다 1600원(11.39%) 상승한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묶이는 블루베리 NFT (1,940원 ▲14 +0.73%)(4.86%), 차백신연구소 (5,360원 ▼30 -0.56%)(4.24%), 녹십자엠에스 (5,560원 ▼20 -0.36%)(3.65%), HK이노엔 (39,800원 ▼150 -0.38%)(1.06%) 등도 상승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WHO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7번째 선언이다.
다만 바이오 업계에선 원숭이두창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락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해당 기업들이 실제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사업 연관성이나 관련 매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아직 안 나타났기 때문이다.
녹십자엠에스는 과거 약독화 두창 백신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부각됐지만 현재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 진행사항 또는 계획이 없는 상태다. 원숭이두창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차백신연구소도 최근 부각된 급성B형간염 발생이 겹치며 급등한 사례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