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 절벽 위에서 사람들이 다이빙을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1은 지난 24일 많은 물놀이객들이 용소계곡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1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계곡 한 편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사건이 알려진 후 궁금증으로 사람들이 용소계곡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은해 사건 이후 용소계곡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와보니 좋다"고 말했다.
용소계곡은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다이빙 장소의 수심은 약 5m로 수영을 못하면 위험할 수 있는 깊이다. 지난해 7월에도 30대 남성이 이 계곡에서 숨지는 등 매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씨와 조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