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보다 아팠다"…'강남역병 호소' 량하, 건강 회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7.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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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량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량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량현량하 출신 가수 량하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22일 량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돌아왔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강남역병이 사람과 사람으로 옮기는 건 아니라고 기사 봤는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길거리에서 장난을 치는 량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건강을 회복한 것이 기뻤는지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서 량하는 지난 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강남역병'에 걸렸다고 호소했다.



당시 그는 "이번 강남역병 너 진짜 뭐야"라며 "감기 지독하게 걸렸다. 나 감기 증상 때문에 링거 처음 해봐. 기사 읽어 봤는데 난 클럽도 안 가고 담배도 안 피는데 왜 걸린 거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검사하니 코로나19는 다행히 아니다"라면서도 "그런데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고 지독해"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처럼 최근 강남 소재의 클럽을 다녀온 뒤 피가래 및 근육통 증상을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발생지 상당수가 강남 클럽이다 보니 이 같은 증상은 '강남역병'이라 불리게 됐고,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레지오넬라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일반적으로 에어컨, 냉각탑 등의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두통과 고열,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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