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우리는 한강으로 간다"..가성비 높은 여름휴가 보내는 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07.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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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 29일 개막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도심 속 대표 피서지 한강공원에 다시 시원한 축제의 바람이 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누구나 한강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이하 한강페스티벌)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20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우선 여름밤 한강에서 펼쳐지는 비경쟁 워킹 레이스인 '한강 나이트워크 42K'가 이달 30일 개최된다. 다음달 6일에는 참가자가 직접 모아온 페트병으로 배를 만든 후, 한강 위 50m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도 열린다.



다음 달 6~7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선 인형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인형극단의 특색을 살펴볼 수 있는 인형 전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공연, 직접 소원 등불을 만들거나 인형극에 사용되는 인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아래, 망원한강공원 초록길은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와 자연을 함께 즐기는 야외 이색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각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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