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한국 40위, 美 14위…1위는?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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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한국 40위, 美 14위…1위는?


대한민국이 세계 52개국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조사에서 하위권인 40위를 기록했다. 다만 '삶의 질', '여행 및 교통', '의료와 건강' 등의 세부 평가 항목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일 해외 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의 '엑스패트 인사이더(Expat Insider) 2022'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40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종합 순위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으나 일부 세부 평가 항목에서는 상위권에 올랐다. 삶의 질 분야에서는 전체 9위, 여행 및 교통 분야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의료와 건강 분야에서는 무려 2위를 차지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전반적인 생활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의료서비스와 전국 어디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종합 순위 1~5위에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만, 포르투갈, 스페인 등이 차례로 자리했다. 세계의 'G2' 미국과 중국은 각각 14위, 33위에 올랐다.

러시아가 33위였고, 일본이 47위에 위치했다. 한국의 바로 앞뒤 순위에는 스웨덴(39위)과 그리스(41위)가 자리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에서는 쿠웨이트가 최하위(52위)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모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인터네이션스 회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으로 포함된 국가는 총 52개국이며, 인터네이션스는 외국인이 느끼는 △삶의 질 △안전도 △노동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국가 순위를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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