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비야디(BYD)가 판매량 1위(64만7000대)에 올랐다. 특히 BYD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3% 급증하면서 미국 테슬라의 판매량을 제쳤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57만5000대를 판매해 2위,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는 37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는 등 31만6000대를 팔아 4위에 머물렀다.
전기차 시장은 올해도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28만5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SNE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배터리와 전기차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COVID-19) 등 환경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