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2/뉴스1
한국갤럽의 22일 정례 여론조사(7월셋째주)에 따르면 응답자의 32%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다.
갤럽에 따르면 긍정 응답은 지난달 둘째주 53%에서 이번주 32%까지 떨어졌다. 단 2주 연속 같은 수치가 나오면서 6주 만에 하락을 멈춘 모양새다.
/사진=한국갤럽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성향 진보층(83%), 3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두드러진다.
한편 갤럽 조사 기준 대통령 직무 부정적 평가가 60%에 오른 건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취임 2년 후인 2015년 1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4년이 지난 2021년 4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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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3%, 무당층 24%로 나타났다.
함께 설문한 이슈 가운데 사형제 존치에 대해선 '유지해야 한다' 69%, '폐지해야 한다' 23%로 각각 나타났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란 전망은 58%, '좋아질 것' 전망은 14%로 각각 조사됐다.
집값은 '내릴 것'이란 의견이 60%, '오를 것'이란 의견은 18%, '불변' 의견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9~21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유선전화 RDD 10%를 포함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