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나온 '월드클래스' 질문에 "우리 아버지가 월드클래스"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7.22 06:44
글자크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자서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 사인회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2.07.07.[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자서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 사인회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2.07.07.


손흥민이 아버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을 추켜세웠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쿠팡플레이 '주기자가 해냈다, 토트넘 프렌즈'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인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주현영으로부터 "월드클래스라고 실감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아니요.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현영은 "Liar(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과거 손웅정 감독의 발언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흥민이는) 절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유명한 영상을 "(흥민이는) 정말 월드클래스다"라고 편집한 것이었다.

이에 손흥민은 "아버지는 월드클래스 지도력을 갖추고 계신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손웅정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여부와 관련해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만 더 성장하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날 주현영과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의 골든부츠(득점왕) 수상 소감, 토트넘 선수들의 한국 첫 방문 소감, 경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주현영은 '코리안 하트 제스쳐'라며 손가락 하트 동작을 선수들에게 알려줬다. 그런데 쿨루셉스키가 코리안 하트를 따라 하기 어려워했다.

옆에 있던 손흥민이 도와줬지만 잘 해내지 못했고, 결국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바보야!"라고 소리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하트 어려워하는 데얀 쿨루셉스키(왼쪽).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 K-하트 어려워하는 데얀 쿨루셉스키(왼쪽). /사진=쿠팡플레이 유튜브 캡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