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을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31포인트(0.93%) 상승한 2409.16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43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4억원, 110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전 거래일 보다 1300원(2.15%) 상승한 6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1.69%), NAVER (181,500원 ▼1,200 -0.66%)(1.83%), LG화학 (373,500원 ▲500 +0.13%)(5.37%), 삼성SDI (408,500원 ▼5,000 -1.21%)(1.4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부각됐던 백신,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57,400원 ▼100 -0.17%)(-2.61%), 에스디바이오센서 (10,090원 ▲80 +0.80%)(-5.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넷플릭스, 테슬라 실적 발표 후 2분기 기술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안착했다"며 "유로화 강세, 달러화 하락 등으로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인 여건이 제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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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43포인트(0.56%) 상승한 795.1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34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2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출판·매체복제(2.93%) 업종이 가장 강했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2%대, 반도체, IT 하드웨어, 인터넷, 오락문화, 금융 등이 1%대 상승했다.반면 제약, 유통, 음식료·담배 업종은 1%대 하락했다.
2차전지 양극재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은 코스닥 시총 1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100원(4.64%) 상승한 11만5000원을 기록한 반면 시총 2위로 주저앉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700원(-2.4%) 하락한 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울러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2.09%),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1.14%), 동진쎄미켐 (44,050원 ▲1,200 +2.80%)(3.9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제약주인 HLB (110,100원 ▲500 +0.46%)(-2.49%), 씨젠 (21,900원 0.00%)(-6.5%), 에스티팜 (85,700원 ▼700 -0.81%)(-2.25%), HLB생명과학 (16,950원 ▼530 -3.03%)(-1.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