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마이더스AI (1,080원 ▼140 -11.48%)는 21일 미국 자회사 'MIM USA'와 함께 'H2L 벤처스(H2L VENTURES INC)'의 카나비스 판매점 운영 관련 라이선스 및 사업장 인수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상철 마이더스AI 대표는 미국 H2L 벤처스를 직접 방문해 판매점 및 재비 시설을 확인 후 인수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더스AI 등은 H2L 벤처스의 라이선스 운영 실사와 공정가치평가를 거쳐 연내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H2L 벤처스가 보유한 라이선스는 카나비스 상품 소매 판매 및 배달에 관한 'Pre-ICO'다.
H2L 벤처스는 카나비스 재배 라이선스도 가지고 있다. 마이더스AI는 이 라이선스도 확보해 카나비스 재배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나비스 재배는 2만2000sqft(스퀘어피트)를 넘지 못한다. 마이더스AI는 H2L 벤처스 재배 라이선스까지 확보해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가 보유한 재배 면적의 확장과 매출 증가 등을 겨냥한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미국 자회사 MFM은 자체 카나비스 재배 및 오일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며 "H2L 벤처스와 MOU는 판매 채널 확보를 비롯해 재배 면적의 확대 등 향후 카나비스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카나비스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배달 진출 사업 확대 및 국내 시장 선점 등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