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1일 정부의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2022~2026년)'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혁신으로 도약하는 외식산업 △세계가 찾는 케이(K)-외식 △농업·환경·사회와 상생하는 외식산업 △포용으로 성장하는외식산업등 4대 전략 추진에 9259억원 수준의 재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외식산업 혁신을 위해 내년까지 배달 로봇의 보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능형로봇법 및 도로교통법을 개정한다. 또 2024년부터 지역별 외식거리에 조리·서빙로봇, 키오스크 등을 적용한 스마트 외식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음식점 서비스의 품질기준과 평가 방안을 마련해 2024년부터 '서비스 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 또 가치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농산물 이용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메뉴 출시와 소비 활성화 지원책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외식산업이 농업·환경·사회와 상생하도록 농수산식품거래소(eaT) 시스템과 농식품온라인거래소(2023년 구축예정)를 활용해 기업과 생산자 간 식재료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식산업 특성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준을 마련해 2024년부터 ESG 평가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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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외식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10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유니콘 기업(Unicorn)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 외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의 세부 이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