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자율주행 레이다,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받았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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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L클레무브/사진제공=HL클레무브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혁신기술상은 신기술·사업화기술·청정에너지기술 등 3개 분야국책 과제 우수 성과 기업에 수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다. HL클레무브는 국내 최초 중거리 레이다 독자 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HL클레무브 중거리 레이다는 선행 차량 감지, 주행 간격 유지, 충돌 완화·회피 등이 구현되는 AEB(자동긴급제동)가 대표 기능이다.



HL클레무브는 '레벨2 대중화'를 개발 컨셉으로 해, 기존의 장거리 레이다를 소형화·경량화했다. 소프트웨어로 보완된 첨단 신호처리 기술도 적용했다.

HL클레무브는 올해 연말까지 중거리 레이다 누적 생산량 700만대를 달성하고, 완전자율주행 솔루션 중 하나인 4D 이미징 레이다 개발에 주력해 2025년까지 고성능 센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대표는 "중거리 레이다 국책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선도기술 확보와 양산까지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4D 이미징 레이다는 물론 라이다 독자개발까지 고성능 인지 센서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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