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美 2상 '첫 환자' 등록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7.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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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시 승인, 240명 환자 대상 진행

유유제약 전경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 전경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은 지난주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유유제약 (4,635원 ▼60 -1.28%)에 따르면 YP-P10은 합성 펩타이드 활용 신약으로 전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항염증과 상처 치유를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가 목표다.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크립스 메모리얼 병원의 프랜시스 마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기존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함에도 안과 전문의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요구되는 질병"이라며 "최근 진료현장에서 면역조절 효과가 보다 강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YP-P10이 임상 2상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유유제약의 첫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인 YP-P10 임상2상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유제약은 YP-P10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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