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2.4m 파도 밀려온다..김해 롯데워터파크 개장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7.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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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파도풀 등 초대형 어트랙션 전면 개방…어린이풀·서핑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마련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웨이브. /사진제공=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웨이브. /사진제공=롯데월드


본격적인 7말8초 여름 휴가철이 시작한 가운데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야외시설을 전면 개방하고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를 비롯해 무더위를 날릴 초대형 어트랙션에 각종 뮤직 페스티벌까지 준비했다.



물놀이족의 눈길을 끄는 시설은 단연 길이 135m, 폭 35~129m의 거대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다.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부터 2.4m 높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단숨에 열기를 씻어간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300m 트랙을 하강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워터슬라이드인 '워터코스터'에선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도 있다.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와 길이만 190m에 달하는 '더블 스윙 슬라이드'가 대표적이다. 초대형 깔때기를 타고 내려오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스릴만점 코스다.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고객과 서퍼들을 위한 안성맞춤 물놀이 시설도 준비했다.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을 본따 만든 '티키 풀'에서 어린이들은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물 대포를 활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처 서피비치를 찾지 못한 서퍼들은 밀려오는 파도를 서핑보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와일드 서핑'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서핑을 처음 접하는 초보들을 위한 기초강습도 무료로 진행한다.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부메랑고. /사진=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부메랑고. /사진=롯데월드
물놀이 뿐 아니라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신나는 공연도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8월21일까지 약 한 달간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하루 세 차례씩 '워터 뮤직 페스타'가 열린다. DJ 공연과 댄서들의 퍼포먼스에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어우러진 화려한 EDM 파티다.
흥과 끼가 넘치는 영남지역 학생들을 위한 댄스 경연인 '스쿨 댄스 페스타'도 개최한다. 이달 중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가든스테이지에서 예선을 진행해 내달 14일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5개의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700만원의 상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된다.

아울러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물놀이 레저 뿐 아니라 호캉스(호텔+바캉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까지 준비된 프리미엄 빌리지를 시즌에 따라 30~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섬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휴식공간 '카바나 빌리지'도 시즌에 따라 12~27만원에 홈페이지·모바일앱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다음달 21일까지 삼성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누구나 50% 할인된 가격인 3만7500원에 입장 가능하고, 동반 3인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더위를 잊게 해줄 대형 물놀이 시설에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로 무장했다"며 "야외활동에 목말랐다면 롯데워터파크에서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워터파크 와일드 서핑. /사진=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 와일드 서핑.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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