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람은 학폭 피해자" 감쌌던 하이브…결국 계약 해지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7.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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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5인 체제"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지난 5월13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뮤직뱅크' 사전녹화를 위해 도착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지난 5월13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뮤직뱅크' 사전녹화를 위해 도착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가람(17)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을 떠난다.

하이브 (230,500원 ▲2,000 +0.88%)와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가람은 데뷔하기 전인 지난 4월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법적대리인이 김가람의 가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맞서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김가람은 결국 데뷔 약 3주 만인 지난 5월20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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