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세원은 20일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이달 13~14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88.72%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575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신주는 다음달 3일 상장한다.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에 자동차 공조부품을 공급한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전략과 전기차 출시 경쟁 등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 수주가 많이 늘어났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가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구주주 및 일반공모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유상증자가 주가 할인에 따른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겨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폴라리스우노와의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으로 기업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