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심리분석관으로도 불리는데요. 이들이 하는 역할을 '프로파일링'이라고도 하죠. 프로파일러는 주로 수사가 막막한 강력 범죄에 투입돼 작은 흔적과 범행 수법만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일본은 지난 1995년 프로파일링으로 범죄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처음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찰 일선에서 활동하는 프로파일러는 30~40명 수준입니다.
최근 국내에선 범죄심리학자와 프로파일러를 혼용해서 쓰는 경향도 있습니다. 물론 범죄심리학 교수들은 자문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들의 범죄 수사에 협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범죄심리학자는 명칭 그대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범죄심리학을 연구, 교육하는 직업으로서 경찰 프로파일러와는 구분 됩니다.
은퇴한 프로파일러가 과거 경험을 살려 유튜브나 예능 방송 등에서 활약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