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그램음성균 대응 신약 GNA200, 美 특허 등록 결정"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7.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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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리신 개량기술 적용 개발

인트론바이오 "그램음성균 대응 신약 GNA200, 美 특허 등록 결정"


인트론바이오는 그램 음성균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 GNA200 특허기술이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그램 음성균 중 가장 심각한 감염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에 우수한 항균 활성을 갖는 신약물질 'GNA200'에 적용된 기술이다. GNA200은 엔도리신 개량기술인 잇트리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바이오신약 물질을 말한다.



인트론바이오 (7,010원 ▲30 +0.43%) 관계자는 "지금까지 엔도리신은 물론 기존 항생제들이 그램 음성균에 대해선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알려져 왔다. 그램 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 장벽을 잘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자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 엔도리신을 이끌고 외막 장벽을 보다 용이하게 통과하게 만드는 기술(HWT)을 개발, 첫번째로 GNA200에 적용시켰다"고 전했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GNA200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에 강력하고 빠른 항균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약물이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 항생제 내성을 가진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 통상 약물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바이오필름 형태 만성 감염균에도 우수한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그램 음성균 대응 기술들을 순조롭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미국 특허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특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기술수출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미래 혁신을 위한 도전 또한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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