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과 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VC) 롯데벤처스, 위벤처스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메타(페이스북), 아틀라스팩캐피털(Atlas Pac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스캐터랩의 이루다 사태처럼 AI 모델이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작동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고객들이 AI 모델을 빨리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생긴 편향성 데이터를 고객에게 공유해 기존의 AI 모델을 최대 10배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편향성을 제거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발생하던 비효율을 역방향으로 접근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최정서 대표는 "AI 모델이 학생이라고 한다면 더 많은 참고서를 던져줘 무작정 공부만 시키는 대신, 빠르게 시험을 친 후 오답 노트 위주로 효율적으로 공부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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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디는 이번 투자금을 다양한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입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운영할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회사들이 상용화 가능한 AI 모델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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