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농구 팀닥터도 유효성 확인…메디포스트, 연골재생 효과 봤다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2.07.18 10:13
글자크기
메디포스트 본사/사진제공=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 본사/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6,890원 ▲190 +2.84%)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수술 후 48주 및 5년 장기 유효성 추적 임상 3상 논문이 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에서 2021년 최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OJSM은 올해로 50년을 맞은 AOSSM(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 미국 스포츠 의학 정형학회 협회)의 SCI급 공식 저널이다. 이번 우수 논문상은 지난해 OJSM에 등재된 모든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3가지 분야에서 총 18개 논문을 선정했다. 이 중 카티스템 장기 추적 논문은 학술논문 분야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논문으로는 최초다.



이번 논문은 임상 3상에 참여했던 환자 총 89명 대상으로 투약 후 48주와 5년 장기 추적 결과를 담았다. 5년 장기 추적 결과, 카티스템 시험군이 미세천공술 대조군 환자 대비 유효성 평가지표인 무릎 통증 및 강직성,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WOMAC), 주관적 통증 완화(100mm VAS), 관절의 기능개선(IKDC)이 현저하게 개선되고 유지됐다. 장기적인 연골재생 효과도 지속됨을 입증했다. 특히 연골결손 사이즈가 큰 중증 환자 및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번 논문에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유수의 10개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스포츠 정형외과계에서 저명한 브라이언 제이 콜 (Dr. Brian J. Cole) 교수가 공동 저자로 이번 논문의 검토와 분석에 참여했다.



미국 NBA 시카고 불스 농구팀의 팀닥터로도 유명한 브라이언 제이 콜 교수는 카티스템 미국 1/2a상 임상 시험에 참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해당 미국 임상 결과는 지난 3월 ICRS(International Cartilage Regeneration & Joint Preservation Society)의 SCI급 공식 저널인 JCJP(Journal of Cartilage & Joint Preservation)에 게재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이 손상된 연골의 재생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무릎의 기능과 통증을 개선해 중증 및 고령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임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런 레퍼런스를 통해 앞으로 해외 임상에 속도를 내어 카티스템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OmniaBio)를 인수하고 북미 지역 CDMO 사업에 진출했다. 북미 현지에서 메디포스트의 임상용 및 추후 상용화된 제품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여 미국 카티스템 3상과 주사형 골관절염치료제 SMUP-IA-01 2상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