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자본주의학교'](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1806191665193_1.jpg/dims/optimize/)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강재준이 식당 창업을 위해 면접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은 식당 창업과 폐업 경력이 있었다. 그는 "결혼했는데 SBS '웃찾사'가 폐지됐다. 앞길이 막막해서 현실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 연남동에 문어숙회 가게를 열었다"고 과거 창업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는 "1억원 투자에 연 매출 2억원이면 좋지 않다. 3배는 돼야 그럭저럭 먹고 살 만 한 정도다. 장사하면서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재준은 문어숙회 가게를 운영할 때 썼던 회칼을 가져왔다. 그는 직접 썬 문어숙회를 맛보고 탄하는 김준현에게 "연예인이 하는 집이라 오는 게 아니라 맛있어서 또 온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뿌듯해했다.
강재준은 연남동 골목상권 분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남동 감성에 맞게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픈 전날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골목이 너무 고요했다. 민원도 어마어마했다. 첫날 경찰차가 6번 왔다"며 "공황장애까지 왔다. 장사하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뛰쳐나간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첫 날 경찰차만 6번" 강재준, 월 매출 3000만원에도 식당 문 닫은 사연](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1806191665193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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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이어 "예전에 가게 할 때도 내가 전혀 몰랐다. 가게 구해놓고 얘기하지 않았냐"면서도 "뭘 해도 열심히 할 걸 아니까 응원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강재준은 "자영업자, 요리사 강재준으로 다시 한 번 장사를 해 보고 싶다"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스케줄을 빼서 잘 준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