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하면 켤수도...' 산업차관, 시험운전 중인 신한울 1호기 점검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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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방문해 김종두 전무의 안내를 받으며 건설이 중단돼 있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창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방문해 김종두 전무의 안내를 받으며 건설이 중단돼 있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화를 대비해 신한울 1호기 시험 운전을 점검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산업부는 18일 박일준 2차관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전본부를 방문해 신한울 1호기 시험운전 현장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15일 계통을 연결하고 시험운전에 돌입했다. 정부가 당초 전력 피크 기간으로 예측한 8월 둘째주보다 빠르게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한울 1호기를 통한 예비전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차관은 1호기의 공정현황 확인과 함께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3·4호기 준비 과정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한울 1·2호기의 준공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신한울 1호기는 최근 계통을 연결하고 시운전 중인만큼 안전성 등 철저한 성능 점검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법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하여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조속히 건설이 재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차관은 조속히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한수원에 원전 관련 기자재 일감의 조기 주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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