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빚 17억 갚은 김구라가 산 BMW 컨버터블, 가격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7.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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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구라 유튜브 채널/사진=김구라 유튜브 채널


전처 빚 17억원을 모두 청산한 방송인 김구라가 우여곡절 끝에 고가의 차량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15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매입한 BMW Z4 M40i를 공개했다.

BMW Z4 M40i는 Z4의 고성능 모델로, 가격은 1억원 수준이다. 387마력에 최대 토크는 51.0kg.m이며, 제로백은 4.1초에 불과하다.



김구라는 "제가 나름대로 예전에 우여곡절도 있고 그랬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며 최근 차를 한 대 더 뽑아 총 두 대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가 두대가 있는데 하나는 카니발 같은 차량이다. 제가 매니지먼트와 계약하면서 계약금을 아주 조금 받는 대신 운영비부터 매니저 월급, 차까지 사비로 했다. 카니발은 내가 (일적으로) 운행하는 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BMW는 제가 개인적으로 타는 차다. 저도 나이가 50살을 넘기니까 새로운 차가 타고 싶었다. 특히 오픈카(컨버터블)를 타고 싶었는데 벤츠 SL이나 AMG 계열은 조금 부담되고 포르쉐는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눈여겨보던 Z4 M을 샀다"고 밝혔다.

전처 빚 17억 갚은 김구라가 산 BMW 컨버터블, 가격이...
/사진=김구라 유튜브 채널/사진=김구라 유튜브 채널
김구라는 영상에서 Z4의 배기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Z4와 Z4 M을 한통속으로 취급하면 굉장히 섭섭하다. M이 있느냐에 따라 3000만원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Z4의 단점도 언급했다. 김구라는 "이 차가 속을 많이 썩였다. 처음에 몇번 몰았는데 갑자기 센터페시아가 꺼졌다. 차를 입고하고 다시 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났다. 뒤에서 누가 들이받았는데 사고 이후 차가 덜덜거리면서 시동이 꺼지더라. 그래서 또 한 3주 정도 수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아들 김동현은 "이 모델 자체가 잔고장이 많은 차는 아니다. 그냥 뽑기 운이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전처와 보증 문제로 갈등을 빚다 2015년 8월 결혼 1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김구라한테 남기고 떠난 채무액만 17억원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3년간 48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빚을 모두 상환했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결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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