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 비전 및 목표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산업부와 해수부는 15일 오후 3시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하고 친환경 선박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실증 및 국제표준화 IMO 의제 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친환경 선박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한편 장영진 차관은 이날 사업단 출범 행사에 앞서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계 관계자와 만나 조선업 인력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E-7(기능인력)·E-9(단순노무인력) 등 비자제도 개선을 통한 외국인력 도입을 활성화하고 조선산업 내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한 정부지원, 주52시간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장 차관은 이에 대해 "인력수요처인 조선사가 협력사, 외국인력 중개업체, 현지 송출업체 등과 협력해 개선된 제도에 따라 외국인력이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비자제도 개선사항, 주52시간제도 관련 건의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