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사무실로 출근하세요" 현대건설, 거점 오피스 운영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7.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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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역삼동 거점 오피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 역삼동 거점 오피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33,250원 ▲850 +2.62%)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를 마련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직원들이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지 선택이 가능하고, 출퇴근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 대림동, 경기 용인 마북동 등 수도권 3곳에 거점 오피스를 열었다. 역삼 오피스는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와 제휴를 맺고 마련했다. 대림과 마북 오피스는 각각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건물과 기술연구소 그린스마트센터에 위치한다. 서울 계동 본사를 기준으로 수도권 각 권역을 분류해 직원들의 거주지, 통근시간,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 위치를 정했다.

거점 오피스는 본사와 현장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근이나 출장 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고, 특히 서울·수도권 현장의 경우 현장사무실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거점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각 거점 오피스는 이용자의 업무 집중도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집중형 좌석', 의사소통이 가능한 '협업형 좌석' 등이다. 원격업무 시스템이나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체계도 갖춰 사무실 근무의 장점은 유지하고 재택근무의 단점은 보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향후 이용률과 효과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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