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하반기 투자 축소·지연..목표가 ↓-DB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7.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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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5일 원익IPS (34,150원 ▲150 +0.44%)에 대해 고객사 하반기 투자 축소 및 지연에 따른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IPS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0%, 65.4% 하락한 2723억원, 349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1분기 수주 받은 SK하이닉스 신규 장비 잔여분이 입고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P3 3D 낸드 신규 장비의 일부가 매출 인식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도 원익IPS의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 경기 침체 우려감, 그에 따른 하반기 PC, 모바일 등의 IT세트 수요 부진 등의 전방산업 영향으로 하반기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 규모는 축소되거나 투자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3분기 계획된 삼성전자의 P3 신규 D램 투자의 일부가 지연 혹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신규 장비 수주 축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결국 원익IPS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 1.7% 감소한 1조1200억원, 1613억원으로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글로벌 반도체 업황 우려감에 동사의 주가는 이미 연초대비 34% 수준 급락했다"며 "그 결과 동사의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10.6배 수준으로 역사적인 저점 영역이고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동사의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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