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우영우' 효과…ENA 채널 격상 신호탄-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7.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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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우영우' 효과…ENA 채널 격상 신호탄-현대차


현대차증권이 스카이라이프 (5,350원 0.00%)에 대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ENA 채널 격상 효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15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ENA 채널 광고단가 급상승에 따른 광고수익 증가, 향후 종편향 편성을 고려하던 양질의 드라마가 ENA로 편성될 가능성이 급증하는 등 선순환 효과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대흥행시킨 tvN은 2014년 광고단가 500만원에 도달했고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017년 광고단가는 최고 1,400만원에 육박했다"며 "tvN은 3년 만에 광고단가가 3배로 급증하며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했는데 ENA 채널도 우영우가 기회를 만들었고 CJ ENM으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만명 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연간 900~1000억원 영업이익 기반이 견고하고 인터넷과 MVNO(알뜰폰)까지 아우르며 TPS(방송·인터넷·알뜰폰 결합) 풀라인업을 갖춘 전국망 사업자인 점이 견고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유통 및 채널사업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함에 따라 재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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