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농기계 부품 생산강화 및 생산증대 가속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7.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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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1,347원 ▼33 -2.39%)가 트랙터 판매 성수기인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농기계 부품 수요량 사상 최대에 힘입어 내연기관 사업부문의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CBI는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내연기관 파트의 농기계 완성품에 필요한 엔진 및 미션 등 동력전달장치의 부품 가공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는 TYM(국제종합기계), 대동, LS엠트론 등 국내 농기계 전문 기업들이다.



CBI 관계자는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국제종합기계가 얼마전 TYM으로 공식 합병되면서 양사 통합의 시너지 효과로 연 매출 1조원이 예상된다"며 "대동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등 CBI도 이를 통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BI는 공급물량확대 및 수주확대 등 생산, 품질 관리차원 대응체계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농기계 전문기업 고객사들과 CBI의 상호 보완적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 이슈와 물가상승 등으로 각국의 식량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수요의 변동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정된 경작지, 농업 노동력 고령화 등의 이유로 농업 기계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 농기계 시장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고의 품질부품을 생산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생산능력 확보와 전략적인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최대 실적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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