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ESG 쇼케이스 2022'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는 공급망에까지 ESG 이슈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개별 기업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까지 ESG 리스크가 있는지, 이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 공시해야 할 의무가 대기업과 수출시장 고객에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ESG 쇼케이스'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상생,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면 기쁠 것"이라며 "앞으로도 머니투데이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매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이사장은 "지금은 'ESG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라며 "환경과 사회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져 소비자들도 ESG를 꼼꼼히 따져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600개에 이르는 ESG평가지표는 내용도 천차만별이고 EU와 미국 SEC를 중심으로 ESG 규제가 강회돠고 있다"며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같은 ESG후발주자들에게는 더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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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이사장은 "거래소는 다양한 평가등급 정보 등 양질의 ESG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ESG포털'을 확대 개편하는 등 ESG경영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상장준비 기업이 ESG규제 대응력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심사단계서부터 함께 점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ESG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가 공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5분까지 진행되며 기조연설,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ESG 투자 트렌드 발표, CASE 종합강연,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성 제고전략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