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항공방산소재, '세계 최대규모'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7.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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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항공방산소재, '세계 최대규모'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잉 등 글로벌 민항기 용도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런던 외곽 판버러 공항에서 2년마다 열린다. 파리 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48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체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에서는 세아항공방산소재와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이 참가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미국 알코닉사의 한국 내 생산기지를 2020년 세아베스틸지주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민항기와 군용기에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시제기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공·방산용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잉737·767·787 등 항공기 날개와 기체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압출·단조 및 방산 제품, 에어버스A320·A330에 사용되는 항공용 인발 제품을 소개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금번 전시회 참가가 한국의 항공소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보잉과 에어버스의 민항기 제조 및 항공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국내 유일의 항공용 알루미늄 합금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글로벌 수요기업에 적극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 관계자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세아그룹이 글로벌 항공소재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과의 수요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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