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와 케이아이티는 최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장비 제조라인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아이티는 2009년 설립되어 이차전지의 양극재 제조 설비와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제어 장치를 개발, 설계, 제작한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설비로는 원료의 혼합부터 충전, 소성, 분쇄, 포장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한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삼성에스디아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구미 하이테크벨리에 부지를 확보한 뒤 투자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반가운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지이 이헌철 부사장, 케이아이티 이하춘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글로벌 소부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기반 기술 성장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