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보려면 부산으로…모터쇼에 아이오닉6·7, 로봇개 스팟도 등장

머니투데이 부산=이강준 기자 2022.07.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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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현대자동차는 29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06.29.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현대자동차는 29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06.29.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에 아이오닉 6 최초 공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이라는 콘셉트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00㎡(약 81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아이오닉 6와 관련해 △아이오닉 6 실차 및 테마별 6가지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 '아이오닉 6 룸'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브랜드 존'을 선보인다.



이어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미래 모빌리티 존' △고성능 N 브랜드를 체험하는 'N 브랜드 존' △현대차의 디지털 서비스 콘텐츠를 경험하는 '디지털 카 라이프 존' △월드컵 및 현대차의 전동화 비전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2022 FIFA 월드컵 ·키즈 클래스 존' 등 테마관도 운영한다.

아이오닉 6 룸은 △펀 드라이빙 △스트레스 프리 드라이빙 △일(Work) △소셜라이징(Socializing) △힐링 △엔터테인먼트의 키워드를 가지고, 각각 아이오닉 6의 주행 성능 및 충전 편의성, V2L(Vehicle to Load), 듀얼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아이오닉 6의 다양한 특장점과 경험 요소를 배치했다.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고객들이 온라인 가상공간에 구현된 '아이오닉6 디지털 스튜디오'에 VR 기술을 통해 접속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브랜드 존'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작과 함께 전기차의 대중화에 기여한 아이오닉 5,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6,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콘셉트카 세븐(SEVEN)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후 국내 고객들에게 실제 차량이 처음 공개되는 세븐(SEVEN)은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켜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미래 모빌리티 존(Future Mobility Zone)'에서는 로보틱스 콘텐츠를 통해 궁극의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전달하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도 함께 전시한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서비스 로봇 '스팟'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팟과 퍼스널 모빌리티가 등장하는 고객 대상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N 브랜드 존에서는 △오는 15일 'N 데이 2022'에서 공개 예정인 N 차량 △N브랜드의 감성과 이미지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N 컬렉션 등을 전시해 전동화 시대에도 계속될 운전의 즐거움을 알린다.

디지털 카 라이프 존에서는 △안심 운전 연수 매칭 플랫폼 '운전결심'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셀렉션' △멤버십부터 차량 관리, 카 라이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마이현대' △자동차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커머스몰 '현대샵' 등 현대차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온라인 구매 전용 차량인 캐스퍼, 캐스퍼 밴을 전시하고 국내 대표 스트리트 편집샵 '카시나'와 협업해 7월의 부산을 콘셉트로 역동적인 쇼카도 선보인다.



또한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캐스퍼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 및 개인 맞춤형 차량 엑세사리 제작 서비스 '현대 바이 미' 상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했다.

'2022 FIFA 월드컵·키즈 클래스 존'에서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위한 '세기의 골' 캠페인 및 현대차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슈팅 게임 이벤트, 어린이들이 아이오닉 충전소 만들기를 통해 현대차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현대차 전시관 방문 관람객을 위해 총 5대의 캐스퍼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이오닉 6 및 현대차의 다양한 전동화·미래 모빌리티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장을 2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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