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전력수요 증가 선순환 구조 진입-대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7.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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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대신증권은 IPO(기업공개)를 진행 중인 수산인더스트리에 대해 전력수요 증가 및 정부 정책을 통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공모과정을 통해 희망 공모가액을 3만5000원~4만31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 공모가액 기준 시가총액은 5000억~615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세라 연구원은 "수산인더스트리는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을 영위 중으로 발전공기업 및 민간발전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사업 영역은 원자력 발전(매출비중 42%), 화력 발전(40%), 신재생에너지(7.3%, 양수, 바이오매스, 태양광, 연료전지), 기타(10.7%) 등으로 구분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는 전력 산업은 필수 요소로 전력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발전설비 증가와 더불어 민간정비업체의 수요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며 "현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발전 비중을 현 23%에서 30%로 상향조정하는 정책 변화를 추구하면서 이에 따른 정비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했다.

또 "화력발전 정비시장의 경우 정부의 정비시장 경쟁정책 도입으로 인해 민간정비업체의 점유율 증가도 기대된다"며 "특히 정책의 3번째 단계 도입시 2025년 이후 화력발전 시장의 완전 자율개방을 진행할 예정으로 동사의 정비시장 점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3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은 597억원으로 16.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614억원으로 15.2% 늘 것"이라며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4298.6원) 적용시 (희망 공모가액의) PER(주가이익비율)은 8.1배~10배로 국내 유사기업 적용 순이익 기준 평균 PER 14.7배 대비 33.8~44.6% 할인된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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