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혼인신고서+축구공 들고 '♥박민'에게 답례 프러포즈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7.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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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오나미가 예비신랑 박민에게 받은 프러포즈 이벤트에 대해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오나미가 출연해 오는 9월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오나미는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나미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하기 전에 그 친구랑 만나게 됐다"며 "이후 골때녀 섭외가 들어왔고, 축구를 하며 공감대가 많이 생겼다"고 박민에 대해 언급했다.



또 그는 골때녀 방송 중 골을 넣은 뒤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한 이유도 밝혔다. 오나미는 "골때녀 시즌 2 첫 경기 전날,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꽃으로 만남 장소를 꾸며놓은 뒤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 (프러포즈 받으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
오나미는 "소개팅으로 만나 딱 1년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바로 '그래'라고 수락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민경은 "(오나미가) 프러포즈에 답한다고 방송에서 골 세리머니를 했다"며 "방송이 나오는 날 우리는 골때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오나미가 예비신랑이 혼자 집에서 (방송을) 볼까 봐 리모컨을 가방에 챙겨왔더라"고 전했다.

오나미는 "박민과 해당 방송을 같이 봤다"며 "그날 혼인신고서랑 축구공 들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아직 상견례는 못했다. 곧 이사를 해서 엄마가 오시면 같이 보기로 했다"며 "이사를 하면 살림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가 질문에 오나미는 MC 규현이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했고, 규현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흔쾌히 수락했다.


/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사진=SBS 예능 '골 때리는 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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