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달 앱 갈무리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33%가량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치킨 한 마리 가격(교촌오리지널 1만6000원 기준) 대비 배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더 높아졌다.
관련해 교촌치킨 가맹 본부인 교촌에프앤비는 "배달비는 순전히 가맹점주 재량"이라며 "배달비 인상은 교촌치킨 본사와 아무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지난해 7월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또 올렸고 날선 비판을 받았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인건비까지 오른 상황이어서 배달비 인상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교촌치킨이 배달비를 올렸으니 이제 다른 치킨 가맹점도 배달비를 올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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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굽네치킨은 올해만 세 번 가격을 인상했으며 KFC도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후 올해 들어선 아직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