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릿성수
스탈릿성수는 신세계그룹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위탁 개발, 운영 중인 도심형 복합상업시설로 지난 5월 오픈 이후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7,150㎡의 규모로 오피스와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결합해 패션, 문화, F&B(식음료) 시설이 입점해있다. 3~9층 오피스 시설은 무신사가 사용하고 무신사스튜디오(패션), 아데르(공유형 뷰티플랫폼), 모나미팩토리(체험형 매장), 스타벅스, 스케줄성수(F&B) 등이 들어섰다. 최근 와인전문점 와인앤모어도 문을 열었다.
인증샷, 색다른 체험에 가치를 부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복합상업시설 개발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신세계프라퍼티의 도심 상업시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스탈릿성수나 센터필드 등이 대형 상권에서 핵심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스타필드빌리지의 경우 주거 지역의 커뮤니티형 시설이 모이는 콘셉트로 개발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빌리지의 1만평 안팎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돼 지역 상권의 일부분으로 함께 어우러져 인근 상권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의 도보 이용 고객을 타깃으로 지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및 콘텐츠를 구성해 지역민 교류에 초점을 둔 지역 밀착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도심형 상업시설의 경우 적은 규모와 짧은 개발 기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긍정적이다. 2~3년내 개발이 완료돼 상대적으로 이른 수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 테마파크 개발, 동서울 터미널 개발, 창원, 수원, 청라 스타필드 개발 등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대 자금이 소요되는 개발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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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상업시설, 오피스, 테마파크 등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며 "핵심 역량인 리테일을 강점으로 복합개발사업 진행을 통해 종합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