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배터리 소재 거래소 설립 추진설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2.07.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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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PosLX공장 및 리튬 염수저장시설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PosLX공장 및 리튬 염수저장시설


포스코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배터리소재 거래소 설립 추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업을 추진한적이 없으며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13일 이 같이 밝히고 "배터리소재 거래소 관련 사업 추진을 논의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배터리소재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여파로 포스코엠텍 (20,850원 ▼400 -1.88%) 등 관련 계열사로 분류된 종목들이 이날 오전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배터리 소재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양·음극재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 호주 리튬, 니켈 및 탄자니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 이차전지 원소재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공급에 필요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거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러나 "배터리 소재 거래소와 같은 선물, 현물 거래사업은 포스코그룹의 사업범위가 아니며, 회사의 성장전략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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