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아세아종합건설, 부동산 투자개발 위해 손 잡았다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2.07.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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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롯데건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과 아세아종합건설이 지난 12일 '부동산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롯데건설과 아세아종합건설은 의정부 직동공원 사업에서부터 협업해 지난해 7월 강원도 강릉 교동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1305가구를 공급했다. 현재는 총사업비 2조원 가량의 경기도 광주역 쌍령근린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강원도 등지에서 사업장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세아종합건설은 조경 토탈 엔지니어링사로 1999년부터 롯데건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2010년 이후 추진해온 개발사업 분야에서 공원 특례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지속해서 분야를 확대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참여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에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공사관리업무 등 개발업무 일체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아세아종합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토지 확보, 인허가, 자금조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우수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세아종합건설이 추진하는 각종 신규사업 발굴 등 사업영역 확장과 목표 달성을 지원해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발굴할 것"이라며 "부동산개발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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