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넥스트, 글로벌 NFT 사업 위해 1000만불 투자 확보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2.07.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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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네이버·CJ ENM 등 10개 사에서 전략적 투자

/사진=라인/사진=라인


라인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 플랫폼 계열사 '라인 넥스트'는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10개 사와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네이버(NAVER (182,700원 ▼1,000 -0.54%))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76,600원 ▲900 +1.19%) △와이지플러스(YG PLUS (4,040원 ▼5 -0.12%)) △신세계 (164,000원 ▲1,500 +0.92%) △해시드 △케이옥션 (4,300원 ▲35 +0.82%) 등 1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라인 넥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 출시 및 IP(지식재산권) 콘텐츠 기반 NFT 프로젝트 개발 등의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콘텐츠 사업 및 마케팅 연계 등 전략적 협력도 진행한다. 먼저 네이버의 나우(NOW.), CJ ENM이 소유·유통하는 IP 독점 계약을 맺고 IP 기반 NFT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된 NFT는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의 각 브랜드 스토어에서 거래할 수 있다. NFT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아이디를 NFT 지갑인 도시 월렛에 연동해 로그인 편의성을 높이고, 네이버페이로 NFT도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Web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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