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테크놀로지·헬스케어 주식형 펀드 2종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7.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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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테크놀로지·헬스케어 주식형 펀드 2종 출시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은 'AB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펀드와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B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글로벌 기업 중 혁신 기술을 지닌 우량 종목에 투자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피투자펀드 상위 10개 종목에는 테슬라, 아마존 등 기술주가 포함돼 있다. 1948년 설정 이후 38년 동안 운용된 펀드로 순자산은 약 1조4406억원 규모다.

피투자펀드는 다양한 섹터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뤄내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한다. 파괴적 혁신은 새로운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방식을 말한다.



A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시장과 스타일, 시가총액 규모를 가진 우량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면서 광범위한 기술 시장 대비 프리미엄 창출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펀드는 1995년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헬스케어 관련 회사에 주로 투자해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피투자펀드는 5월 말 기준 약 3조6862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한다.

피투자펀드는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임상시험 등 기업의 의학적 성공 여부를 기준으로 투자하기 보다 우량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고 자산이 성장 중인 기업에 집중한다. 하방위험을 낮추고 일관성 있는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오늘날 기술과 헬스케어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이 두 테마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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