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30년만에 새공장 지었다…아산서 친환경 과자공장 신축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2.07.13 08:49
글자크기
사진 왼쪽부터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 제막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해태제과 사진 왼쪽부터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윤석빈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 제막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가 지난 12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해태제과 아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완공됐다. 1만4000㎡(4300평) 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태제과는 천안공장 이후 30년만에 과자공장을 신축하게 됐다. 아산공장은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과자공장으로 약 9250㎡(28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장 지붕에 설치했다. 연간 2억원이 넘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또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공장가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생산되는 과자도 친환경 방식으로 바꾼다. 아산공자에서 생산되는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신하는 친환경 소재를 10월부터 적용한다.

아산공장에서는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가 생산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200억원 규모로 해태제과는 연간 1조원이 넘는 과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력 제품의 생산설비를 중부권에 구축하면서 물류 효율성도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아산공장 준공은 해태제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완성하고 물류 효율성이 대폭 강화되어 더 높은 시장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와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