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CU 센터포인트점 /사진=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는 산업부와 무역협회가 해외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전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실적 100만달러 이상 등 조건을 달성해야 획득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 직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449.1% 급증했다. 수출국가 역시 팔라우, 쿠웨이트, 키르키즈스탄 등 10여개국이다. 특히 'HEYROO스낵', 'GET라떼파우더' 등 300여개 품목 중 70% 이상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이다.
말레이시아 켄팅에 위치한 CU아와나스카이웨이점 /사진=BGF리테일
이를 발판으로 CU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약 40여곳이 CU를 통해 몽골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몽골 CU와 말레이시아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체 상품의 약 30%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주류 수출입 허가도 모두 취득하면서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도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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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해외 CU를 거점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K-컬처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서 CU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