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세원 (1,798원 ▼2 -0.11%)은 12일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가 이번 유상증자 공모에 120% 초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세원의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가 초과 청약에 나선 것은 그룹 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조달할 자금은 총 157억5000만원 규모다. 운영자금 67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 90억원 등을 쓸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은 원재료 매입 등에 쓰인다. 또 평택공장 설비 투자를 비롯해 '폴라리스우노'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분 취득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늘어난 전기차 향 부품 공급에 맞춰 생산 역량을 구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 GM 및 포드 등 자동차 제조사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폴라리스우노를 연결 계열사로 편입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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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 성격"이라며 "전기차 향 부품의 수주가 늘면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보유한 지금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는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청약에 앞장서고 그룹사 차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