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관광 재개효과?..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서 5700만원 '잭팟'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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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싱가포르인 슬롯머신으로 5736만원 당첨…지난해 6월 개장 후 첫 해외 관광객 그랜드 잭팟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


코로나19(COVID-19) 이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침체를 거듭하던 카지노 시장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외국인 '큰손'의 방문이 시작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잭팟이 터졌다.

12일 롯데관광개발 (9,710원 ▼340 -3.38%)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15분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50대 싱가포르인이 5736만원의 그랜드 잭팟에 당첨됐다.



지난해 6월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이후 국내 거주 외국인이 아닌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 그랜드 잭팟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5일 제주~싱가포르 직항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기 시작하며 나타난 효과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개장하자마자 2억400만원의 잭팟이 터지는 등 13개월 간 9번의 잭팟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 최대 액수인 2억4500만원이 당첨되기도 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Duo Fu Duo Cai' 등 최신 잭팟 시리즈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싱가포르 직항 노선 재개를 계기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들의 카지노 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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