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밀고 대기업이 당긴다…'ICT 유망 스타트업' 10곳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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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기정통부/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SK텔레콤·삼성전자·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IBK기업은행 등 민간과 협력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ICT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술개발 고도화와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메디아이플러스 △커널로그 △포티파이 △누비랩 △미식의시대 △디플리 △자버 △아이디씨티 △이유사회적협동조합 △에이슬립 등 10곳이다.



이들 스타트업에는 정부가 3년간 총 5억원(3년간 1+2+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은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유치 △판로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세계적 화두인 환경·사회문제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은행 등과 스타트업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에 기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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