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스는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다. 신약 발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 강도 예측, 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과 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단 평가다.
실제 갤럭스는 2020년 열린 단백질 상호작용예측대회(CAPRI20)에서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에서 4위를 차지했다.
로프티록과 펀드를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는 갤럭스의 성공적인 상장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맡는다.
로프티록은 최근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저조한 환경에서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 개발사 핀테라퓨틱스, 미국 소재 퇴행성뇌질환 관련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회사 발테드시퀀싱에 이어 세번째 바이오 벤처에 투자를 단행했다.
김도형 로프티록 대표는 "갤럭스가 보유한 AI 신약 발굴 기술로 R&D(연구개발)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가 신약개발 분야에서 화두가 될 것"이라며 "투자가 여의치 않은 환경이지만 오히려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차별적 기술력을 갖춘 우량한 바이오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