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엘에스엘씨앤씨와 합병 "바이오 사업 위한 재배구조 개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7.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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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994원 ▲78 +8.52%)는 지난 11일 100% 자회사인 엘에스엘씨앤씨와의 소규모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현대사료와 엘에스엘씨앤씨가 1대0 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무형자산(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치료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가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엠에이치씨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자산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종양학 전문사이트 '온코라이브(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으로 추천 받기도 했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은 15개국 140개 사이트에서 환자 602명 모집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기준 환자 모집이 50%를 넘어섰다.

나한익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관계회사 간 지배구조를 간결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임상 자금 조달을 통해 임상3상 이외에도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임상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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