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집에 든 강도 잡았다…"너무 많이 때려 도둑으로 오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7.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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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


배우 김정태가 과거 집에 든 도둑을 직접 붙잡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지난 10일 공개된 페이크 다큐 '양기 이즈 백'에서 "과거 집에 강도가 든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 집은 365일 문을 열어놓고 잤다. 집에 아들 셋이 있어 아무도 집에 함부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근데 겁 없이 문이 열렸으니까 들어온 강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옥상에 숨은 걸 잡았는데 경찰서에 데려가기 전 너무 많이 때렸다. 그래서 경찰이 도둑을 (우리로) 오해했다"고 고백했다.

김정태, 집에 든 강도 잡았다…"너무 많이 때려 도둑으로 오해"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사진=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 농구선수 하승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 저희 빌라 단지를 다 턴 도둑이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우리 집만 안 털었다"며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저희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도 키가 2m가 넘는다. 현관에 엄청나게 큰 신발이 있고, 어머니가 때마침 바지도 널어놨는데, 바지 길이가 사람만 하다. 도둑이 그 바지를 보고 우리 집만 안 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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