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SW 스타트업 오케스트로, IMM서 200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7.11 17:32
글자크기
클라우드 SW 스타트업 오케스트로, IMM서 200억 투자유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오케스트로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인프라 9호 PEF에서 200억원을 투자유치했다. 설립 이후 첫 번째 투자유치로, 오케스트로는 기업가치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Al옵스(AIOps)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공공, 금융, 민간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오픈스택 등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자산운용 규모과 네트워크 등 지원 능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유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크래프톤, 무신사, 직방 등이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추가 매출처를 확보하고 IMM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오케스트로가 맡고 있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영역은 클라우드 생태계 중 제일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케스트로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내 투자를 확장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