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청와대 랜선 투어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청와대 전 경호부장 장기붕 씨가 출연해 대통령 경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1980년대 초에 '충무요원'으로 청와대에 들어와 2000년까지 경호부장으로서 대통령을 지킨 인물이었다. 충무요원은 최규하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경호요원을 부르던 표현.
경호를 맡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실제로 그런 훈련을 한다. 누군가 총을 꺼내면 총구 앞으로 내 몸을 던진다. 사선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훈련을 계속 한다. 그게 '생(生)과 사(死)의 사생관을 정립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죽음과 삶에 대한 체계화된 생각을 정립시키는 훈련 방식인 것.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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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올 때 어떤 남성분이 소주병을 던지지 않았나. 그때 여성 경호원들이 몸을 막아 보호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소주병의 내용물이 소주인지 염산인지 모르지 않나. 그런 위험 상황이 오면 몸을 먼저 던져야 한다는 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